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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직 준비]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는 얘기/Second life 2020. 12. 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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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2 - [이직 준비] 왜 나는 서류 면접에서 탈락할까?

     

    앞서서 왜 서류에서 탈락하는지에 대한 경험담과 고찰에 이어서 오늘은 면접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합니다.

     

    물론 S/W개발자의 경우 코딩테스트나 사전과제같은 중간 단계가 더 있으나... 그건 따로 이야기하죠.

     

    아무튼,

    서류탈락의 고비를 넘겼으면 이제 면접이라는 두번째 장벽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N:1로 다굴당하게 됩니다....

     

    보통 개발자의 경우 기술면접 > 2차면접 > 처우협상 이런순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 좀 다르긴 하지만요.

     

    이 면접에서 각 단계별로 검증하고자 하는것들이 있습니다. 면접 준비는 그걸 먼저 이해하는것부터 시작해야겠죠.

     

    기술 면접

    기술면접은 기술적 이해도를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경력기술서에 기록한 장점들...

    Program Language나 Framework에 대한 이해도를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을수 있고 코딩 test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해도를 알아보는 질문은 기초적인 질문도 물어보지만 Hands on 수준만 해서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이런 질문이 나온다고 가정해봅시다.

    실제 서비스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제어는 어떤식으로 처리했나?

     

    여기에 답하는거에 따라서 질문이 꼬리를 물수가 있습니다.

    어떤 기술을 섰나? 왜 그렇게했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지는 않나?

    이런식이죠. 이렇게 질문이 꼬리를 문다는건 면접관 입장에서 좀 더 알아봐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거겠죠?

     

    그래서 질문에 답변할때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스토리텔링을 해서 답변하는게 좋습니다. 

     

    이론적인 답변을 우선하고 실무에서 적용 시 발생한 문제점과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가를

    스토리텔링해서 답변하시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껍니다.

     

    면접관들이 면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면접자의 경험이 얼마나 이력서와 일치하는지? 그리고 그 역량이 포지션과 맞는지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의도한 질문이 나오도록 유도해서 답변을 하면 좀 더 면접 시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한 내용을 모르면 그냥 모른다 혹은 경험해보지 않았다. 이렇게 답변하는게 낫습니다.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어물데면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보여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차 면접

    보통 임원면접, 메니저 면접일 경우가 큼니다.

    기술면접과는 약간 결이다르게 경력기술서 기반으로 경험이나 기술 외 업무 태도 등에 관한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여기서 얼마나 잘 어필하느냐에 따라서 합격을 넘어서 연봉협상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설로는 연봉 50% 올린 영업직이 있다카더라는 소문이...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쓰면서 자신의 강점이 어떤것인지를 많이 고민하셨을껍니다.

    자신의 강점과 지원하는 포지션에서 중요한 역량이 얼마나 일치하느냐를 어필해야 합니다.

     

    그리고 왜 다른사람이 아닌 나를 뽑아야하느냐 PR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차 면접에서 그냥 들어갔다가 맨탈 터지거나 의외의 탈락을 경험해보면서 진짜 준비 많이 해야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나는 어떤사람이고 내가 그자리에서 이러한것들을 할 수 있다. 이야기하세요.

     

    아! 물론 2차면접에서 이론적인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말고 답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직 사유나 하고싶은말? 이런거 물어보는데 미리 잘 생각해두세요.

     

    돈이요! 복지가 좋아서요. 이렇게 맞는말을 하고싶기도 하지만 너무 속보이잖아요?

     

    저는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엮어서 답했죠.

    자세히말하면 인터뷰 하신분이 알아볼까봐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하죠?

    이력서쓰는 나의 모습...

    다들 아시겠지만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면접전에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서 꼭 연습해보세요.

    인터넷에 찾아보거나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해서 만들거나 본인이 예상해서 만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각 질문에 대한 답을 스크립트로 작성해서 외워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중요한게 질문리스트에 대한 답변을 실제로 말하는 연습을 여러번 해봐야 합니다.

     

    글로만 쓰면 실제 질문나올때 말로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황하기도 하고, 말할때마다 조금씩 삼천포로 빠질수도 있는데 여러번 반복하면 몇가지 패턴으로 줄여서 이런 실수들을 줄일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겁니다.

     

    해당 포지션이 어떤 포지션인지?

    회사의 문화와 중요시하는 기술적 포인트가 어떤건지 물어보세요.

     

    얼굴에 철판깔고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합격하면 맛난거 한번 쏘면됩니다.

     

    전 이직준비하면서 그리고 서류탈락을 줄줄이 경험하면서 많은걸을 내려놨습니다.

     

    • 자만심 ( 이제 당신은 취준생입니다. )
    • 전 회사의 네임벨류 ( 회사의 벨류지 나의 벨류가 아니였어... )
    • 귀차니즘 ( 하기싫어도 참고 더 준비한만큼 결과가 좋아지더라... )
    • 열린자세 ( 필요하다면 커리어 변경도 고려합니다. )
    • 해결할 수 없는 걱정 ( 걱정하면 잠만 안오더군요.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포지션 찾기, 이력서 고치기, 관련 기술 서적 읽기, 코딩 테스트 연습하기 등...)

     

    뭐 더 많은데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오늘도 주저리 써내린 저의 글이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나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업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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